대출 이자 줄이는 3가지 방법
어떤 대출이든 매달 수십만 원에서 많게는 수백만 원까지 빠져나가는 이자, 조건이 좋아도 부담스러운 건 마찬가지죠.
하지만 방법만 알면 이자를 크게 줄일 수 있어요. 지금부터 방법 3가지를 알려드릴게요.
1️⃣ 대환대출
: 금리 낮은 대출로 갈아타기
'대환대출'은 기존 대출을 갚고 금리가 더 낮은 대출로 갈아타는 방법이에요. 이자를 줄이거나 한도를 높일 때 유용하죠. 특히 금리가 떨어졌거나 신용점수가 올랐다면 이자 절감 효과가 커요.
✅ 이자 절감 효과는?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2년간 34만 명이 대출 갈아타기로 평균 168만 원의 이자를 절약했어요. 특히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를 한 분들은 1인당 평균 274만 원의 이자를 줄였어요.
✅ 이렇게 이용하세요
대환대출은 은행 모바일 앱이나 대출 비교 서비스를 통해 신청할 수 있어요. 소요 시간은 신청 경로와 절차에 따라 다를 수 있어요.
기존 대출을 갚고 새로운 대출을 받는 방식이므로 중도상환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고, 신규 대출에는 인지세(최대 35만 원)가 부과될 수 있어요. 인지세는 은행과 절반씩 부담하며, 5,000만 원 이하 대출은 면제돼요.
2️⃣ 금리인하요구권
: 은행에 금리 인하 요청하기
'금리인하요구권'은 대출받았을 때보다 상환 능력이 좋아졌을 때 금리를 낮춰 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리예요.
✅ 언제 신청할 수 있을까요?
취업, 승진, 이직, 전문자격취득 등으로 소득・재산이 늘어난 경우
신용점수가 상승한 경우
이외 상환 능력이 개선된 경우
✅ 이자 절감 효과는?
2024년 기준, 5대 은행(하나⋅NH농협⋅신한⋅KB국민⋅우리)의 금리인하폭은 최대 0.45%p로 나타났어요. 수용률은 32%로, 10명 중 3명이 승인된 셈이죠. 금리가 0.3%p만 낮아져도, 연간 수십만 원의 이자를 줄일 수 있어요.
✅ 이렇게 이용하세요
대출받은 금융기관의 모바일 앱이나 영업점 방문 등을 통해 요청할 수 있어요.
재직증명서, 원천징수영수증, 신용상태 개선 증빙 자료를 제출해야 할 수 있어요.
신청 후 10영업일 이내에 결과를 안내받게 돼요.
3️⃣ 중도상환
: 여윳돈 있다면 원금 줄이기
대출 원금을 줄이면 남은 기간 동안 내는 이자도 줄어들어요.
✅ 이자 절감 효과는?
보유한 대출 조건과 중도상환 금액에 따라 절감액은 달라요. 특히 2025년 1월부터 중도상환수수료가 절반으로 줄었고, 대출 후 3년이 지났거나 정책금융상품이라면 수수료가 면제인 경우도 있는데요. 총 이자액을 고려하면 수수료를 내더라도 원금을 줄이는 게 더 이득인 경우가 많아요.
✅ 이렇게 이용하세요
대출받은 금융기관의 모바일 앱이나 영업점을 통해 원하는 금액만큼 중도상환을 신청할 수 있어요.
신청 전 반드시 중도상환수수료 발생 여부와 수수료 금액을 확인하는 것이 좋아요.
📌 궁금한 점, 여기서 확인하세요
Q. 대출은 어떤 것부터 갚는 게 유리할까요?
금리가 높은 대출부터 상환하거나 대환(갈아타기)하는 것이 유리해요. 특히 카드론이나 고금리 신용대출부터 갚으면 이자 절감 효과가 더 클 수 있어요.
Q. 금리인하요구권 거절되면 어떻게 하나요?
언제든 다시 신청할 수 있어요. 만약 계속 거절된다면 대환(갈아타기)을 고려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Q. 정책금융상품도 대환이나 중도상환이 가능한가요?
가능해요. 다만 금리·만기 등에 따라 대환이 제한될 수 있고, 중도상환 시 수수료 면제 조건이 상품별로 다를 수 있으니 확인이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