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 할인, 주행거리 특약의 진실
인터넷, TV를 보다 보면 쉽게 접할 수 있는 자동차보험 할인 광고! 최대 60% 할인 등 높은 할인율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지요. 그러나 이 자동차보험 할인율의 대부분은 주행거리 특약의 할인율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자동차보험 가입할 때 반드시 챙겨야하는 주행거리 할인특약! 높은 할인율에 숨겨진 진실을 지금 공개합니다.
<자동차 보험, 주행거리 특약으로 할인 받는다. 출처:pixabay >
적게 타면 정말 할인 받을 수 있을까?
정확히 말하면 환급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주행거리 할인특약은 할인금액을 환급해주는 후할인의 형태이기 때문입니다. 자동차보험 할인율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지만, 보험료를 결제할 때 미리 할인을 적용 받기는 어렵죠. 또한, 주행거리를 나중에 산정하기 때문에 보험 가입 기간동안 자동차를 많이 탔다면 예상했던 금액보다 적은 금액을 환급 받게 될 수 있습니다.
최대 할인(환급)을 받으려면 얼만큼 타야 할까?
<2018년 4월 기준 보험사별 주행거리 최대 할인율, 출처: 굿초보, 이미지편집: 핀다>
보험사에서 안내하고 있는 주행거리 최대 할인율입니다. 그러나 이는 연간 주행거리가 2천km 미만인 경우에만 적용됩니다.
* 연간 주행거리 2천km? 집 ↔ 마트 등 근거리 이동용으로 자동차를 탈 경우
우리나라의 평균 연간 주행거리는 약 1만 5천km! (교통안전공단, 2016)
대부분의 사람들이 2천km보다 훨씬 많은 거리를 운행하기 때문에 최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게다가 주행거리가 1만 5천km 이상인 운전자에게 할인을 제공하는 보험사는 단 세 곳 뿐입니다.
주행거리가 많을수록 더욱 꼼꼼한 비교가 필요하겠죠?
자동차보험 가입 시 주행거리 할인특약에 대해서 정확한 체크가 필요합니다.
1.할인금액은 나중에 환급
2.주행거리가 많을수록 ‘나의 주행거리’ 할인율 비교는 필수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