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상환 방식
돈을 빌리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돈을 ‘어떻게 갚아야 가장 효율적일지’ 인데요. 이때 돈을 갚는 것을 ‘상환’이라고 하고, 돈을 갚는 방법을 ‘대출 상환 방식’이라고 불러요.
대출 상환 방식은 크게 3가지로 원금 균등 상환, 원리금 균등 상환, 만기 일시 상환이 있어요. 대출 기간과 금리는 같더라도 ‘어떻게’ 갚느냐에 따라 실제 내야 하는 금액이 달라지기에 본인의 상황에 맞는 방법 잘 선택해 최적의 현금흐름을 만드는 것이 중요해요.
복잡하게 느껴지신다고요?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차근차근 알려드릴게요.
대출 상환 방식의 종류
예를 들어 1억 원을 연 4%의 대출금리로 총 3년, 즉 36개월 동안 빌렸다고 가정해 볼게요. 3가지 상환 방식에 따라 대출 이자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확인해 보세요.
1️⃣ 원금 균등 상환
❝나는 원금을 36개월로 나눠서 갚을게. 이자는 남은 원금에서 계산해 줘😀❞
원금 균등 상환 방식은 빌린 금액, 즉 원금을 똑같이 나누어서 갚는다는 뜻으로, 대출 기간 36개월에 걸쳐 대출 원금 1억 원을 갚는 방식이에요. 이 방식으로 이자를 갚으면 매달 대출 원금을 갚아나갈 때마다, 그 원금에 붙는 이자도 같이 줄어들게 돼요.
✔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자금적인 여유가 있어 초반에 높은 이자 부담을 감당할 수 있으신 분
단기 대출보다는 장기 대출로 돈을 빌리신 분
✔ 이런 장점이 있어요
원금과 이자를 합해 매달 내는 방식으로 총 이자가 낮고 만기일에 가까워질수록 상환금액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어요.
상환 방식 중 가장 대출 이자 부담이 적은 방법이에요.
✔ 이런 단점이 있어요
매달 상환금액이 달라지기 때문에 자산관리 계획을 체계적으로 세우기 어려워요.
초반 부담이 비교적 크기에 자금적인 여유가 있어 이자를 최소화할 수 있는 사람에게만 적합해요.
2️⃣ 원리금 균등 상환
❝나는 원금+이자를 36개월로 나눠서 매달 같은 금액을 갚을게😏❞
원리금 균등 상환은 빌린 금액과 이자를 합한 금액을 똑같이 나누어서 갚는 방식이에요. 빌린 1억 원과 그에 대한 이자를 합해 36개월로 나눈 뒤 그 금액을 매일 똑같이 갚아 나가는 거죠.
✔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소득이 일정한 직장인
✔ 이런 장점이 있어요
매월 동일한 비용을 납부하다 보니 자산관리 계획을 체계적으로 세울 수 있어요.
시간이 지날수록 원금이 계속 줄어들기 때문에 이자의 부담도 줄어들게 돼요.
✔ 이런 단점이 있어요
원금균등분할상환 방식에 비해 전체 이자 부담액이 조금 높아요.
3️⃣ 만기 일시 상환
❝나는 만기에 원금 1억 원을 다 갚을게. 그전까지는 이자만 낼 거야❞
3년 동안 이자만 매달 내다가 마지막에 원금 1억 원을 갚는 방식이에요. 3년 동안 원금 1억 원에 대해서는 갚지 않았기 때문에 이자는 계속해서 원금 1억 원에 대한 이자를 계산해서 내야겠죠 (=이자를 가장 많이 내게 되는 방식)
✔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고정 급여보다는 실적을 기준으로 급여를 받는 영업직 또는 상여금을 많이 받는 직장인
✔ 이런 장점이 있어요
대출 기간 동안 대출 금액을 자유롭게 운용할 수 있어요.
✔ 이런 단점이 있어요
대출 기간 동안 원금이 줄지 않아 이자가 높아요.
만기일에 한 번에 목돈을 지불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어요.
대출 이자를 기준으로 총정리를 해보면 역시나 원금 균등 상환이 가장 이자를 적게 내는 방식이에요!
대출 상환 방식에 따른 이자 총정리
같은 금액과 금리더라도 상환 방식에 따라 달라지는 대출 이자, 개념을 알아도 직접 계산하기 어려우시죠?
괜찮아요. 핀다가 있잖아요. 지금 바로 핀다의 대출 이자 계산기를 통해 앞으로의 상환 계획을 잘 만들어가 보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