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대출과 담보대출, 뭐가 달라요?
신용대출과 담보대출, 뭐가 달라요?
재테크를 잘 하는 방법에는 ‘투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대출을 ‘잘’ 받는 것도 재테크를 잘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나의 재정상황에 맞는 대출 방식을 선택해 조금이라도 낮은 대출 이자 비용으로 지출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죠. 내가 가진 기본 자금을 통해 돈을 불리는 방법이 다양하듯 돈을 빌리는 데도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일반적인 대출 방식으로는 신용대출과 담보대출을 꼽을 수 있습니다.
‘대출자가 어떻게 돈을 갚을까’
은행 등 금융기관이 대출을 해줄 때는 가장 우선적으로 보는 것이 ‘이 사람이 돈을 갚을 능력이 있나’입니다.
대출금을 상환할 능력이 충분하거나, 대출을 갚지 못하더라도 보유한 다른 자산이 많아 이를 매각해 대출금 상환에 활용할 수 있다면 은행은 안심하고 대출을 해줍니다.
대출금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질수록 이자는 높아지고, 대출금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질수록 대출 이자는 낮아집니다. 대출을 상환할 수 있는 능력이 이자를 결정하는 가장 큰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출금을 상환하는 방법은 열심히 돈을 벌어서 갚거나, 보유한 자산을 팔아서 상환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열심히 돈을 벌어 대출원금과 이자를 갚을 능력이 있는지를 보는 것이 신용대출이라면, 보유자산이 곧 대출 상환능력이라고 보는 것이 담보대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용대출과 담보대출의 차이점
신용대출은 금융기관이 대출 희망자의 신용도, 즉 대출상환 능력을 판단하는 대출이고, 담보대출은 돈을 갚지 못할 때를 대비해 부동산이나 경제적 가치가 있는 자산을 ‘담보’로 잡는 대출 방식입니다.
<신용대출과 담보대출 차이>
신용대출과 담보대출은 상환 가능성을 무엇을 보고 판단하느냐에 따른 방식이긴 하지만, 이외에도 차이점이 더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신용대출보다는 담보대출의 대출기간이 더 길고 대출금리도 더 낮고 대출한도도 더 높습니다. 신용의 가치보다 담보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피치못할 사정으로 대출받은 돈을 갚지 못하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담보대출을 한 금융기관이라면 담보로 잡은 자산을 매각해 위험을 회피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신용대출이라면 금융기관은 속수무책이죠. 금융기관 입장에서는 신용대출보다 담보대출이 안전한 대출방식입니다.

신용대출
신용대출에서는 대출 희망자의 직업과 신용도가 가장 중요합니다. 직업이 있다는 말은 일정한 수입이 존재한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신용도를 올리려면 카드값이나 기존 대출을 연체없이 잘 갚아야 합니다. 그래서 금융거래를 할 때 믿어도 될만한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죠.
직업이나 신용도는 파악하기가 쉽습니다. 건강보험납입증명이나, 고용보험 취득 여부만 가지고도 직업은 바로 알 수 있죠. 신용도는 금융기관이 자체 평가하거나 신용평가기관을 통해 알아보면 되는 일이니 이도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그래서 모바일 신용대출은 은행 방문 없이, 서류제출을 하지 않아도 전산화된 개인신용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니 신청 즉시 심사와 실행이 바로 이뤄집니다.
급하게 자금이 필요한 사람은 신용대출을 먼저 알아봅니다. 언제 신용대출을 받아야 하는 일이 발생할 지 모르니 평소에 신용등급을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신용등급은 하루아침에 올라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신용대출은 제1금융권인 은행에서 받는 것이 금리도 낮고 한도도 높습니다.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나 카드론 등도 신용대출의 종류 중 하나지만 금리가 높고 신용등급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가급적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담보대출
반대로 담보대출은 절차는 복잡하지만 금리가 낮고, 담보에 따라 한도가 정해진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담보대출로는 주택담보대출이나 부동산담보대출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을 담보로 대출을 할 수 있는 것이죠. 주택담보대출은 새 집을 구입할 때 보통 받습니다. 집을 살 때 대출을 받지 않았더라도 가계자금이나 사업자금이 필요할 때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고정수입이 없는 노후에 생활비 마련을 위해 신청하는 ‘역모기지론’도 주택담보대출의 일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예금이나 적금, 주식을 담보로 하는 대출도 있습니다.
하지만 담보대출은 담보로 잡는 자산의 가치를 금융기관이 평가를 해야하기 때문에 대출 실행까지 걸리는 기간이 깁니다. 주택 구입이나 사업자금 마련과 같이 미리 준비를 해야하는 상황이라면 이자가 낮고 한도가 높은 담보대출부터 먼저 알아보고, 그 뒤에 담보대출로 해결되지 않는 부분을 신용대출로 처리하는 것이 현명한 순서입니다. 단, 급하게 자금이 필요하다면 비대면 모바일 신용대출을 알아보고, 핀테크 기업들의 대출비교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제태크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