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초년생 재테크] 신입사원, 필수 보험 3

‘보험’하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드라마에서 보던 영업왕 이미지? 혹은 CF에 나오던 이미지 좋은 연예인?
사실, 본격적으로 취업을 하지 않는 이상 부모님이 보험금을 대신 납부해주시는 분들도 많을 것 입니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사진:라이나생명)

“접속하라!” (사진:동부화재)

하지만 우리는 이제 어엿한 사회인!
내 보험은 내가 챙겨야 할 때가 왔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사회초년생이 반드시 살펴봐야 할 보험 3가지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보험 권유 전화 영업이 아닌, 정말 필요한 보험정보! (사진:tvN ‘미생’)

① 마른하늘 날벼락에 대비하자! 의료실비보험

살다보면 갑작스런 사고나 질병으로 병원에 갈 일이 생깁니다. 아픈것도 서러운데, 병원비라니! 막막하죠. 의료실비보험이란 피보험자가 약관에 나와 있는 질병이나 상해에 대해서 발생된 병의원, 약국 의료비를 보험회사가 보상해주는 상품입니다. 20대뿐만 아니라 각종 질병에 노출되어 있는 현대인에겐 꼭 필요한 보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보험은 다른 보험 상품과 달리 중복 보장이 안되기에, 여러 개의 상품을 가입해도 보장은 한 군데의 회사에서만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꼼꼼하게 따져보는게 중요하겠죠. 의료실비보험은 ‘비례보상’으로 의료비를 지급하는데요. 말이 조금 어려우시다고요? 지금부터 설명 들어갑니다!

예를 들어 1,000만 원 한도로 의료비를 보장하는 A보험과 B보험 두 개의 상품에 가입했는데 병원비로 100만 원이 나왔다면 보험사로부터 각각 100만 원씩 받는 게 아니라 보험계약의 보상책임액 비율로 비례보상이 되는 것을 말합니다. A보험과 B보험의 보상책임액이 100만 원으로 동일하므로 각각 50만 원씩 받게 되는 것이죠.

② 한국인이라면, 암보험

한국인의 질병 사망 원인 중 1위, 바로 암! 젊다고 무시하시면 안됩니다. 2030에게도 예외가 아닌게 바로 암입니다. 물론 걸리지 않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만약 발병했을 때 치료비가 없다면? 정말 눈앞이 캄캄하겠죠. 그러니 암보험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생각해봐야합니다.

암보험은 ‘유형’을 따져봐야합니다. 갱신형으로 암보험을 가입할 경우 일정 기간이 지날 때마다 보험료가 오르거나 보장 내용이 바뀌기 때문에 보험료와 보장 내용이 정해져 있는 ‘비갱신형’ 상품으로 가입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그리고 암보험은 가입 후 유예 기간이 주어지고, 이 기간이  지나야만 보상금이 나오기에 최대한 젊을 때 가입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③ 노후파산 대비, 연금보험

이미 나이를 먹고 나서 노후를 대비하는 건 ‘준비’라고 할 수 없죠. 노후 준비는 젊을 때 해야합니다. 우리에겐 국민연금이 있지만, 이 돈만으로는 편히 살기 어렵죠. 노후 준비 시 꼭 염두해 둬야 할 점. 돈을 벌 때의 수입과 은퇴후 수익의 격차를 최대한 줄이도록 하는 것인데, 이를 위해서는 장기적인 계획을 짜고 다양한 금융상품을 눈여겨봐야합니다.

연금보험은 보험료 납입 방법에 따라 적립식, 거치식, 즉시연금으로 종류를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적립식은 10~20년에 걸쳐 매월 일정 금액을 장기간 납입하는 방법입니다. 거치식은 한 번에 보험료를 납입 후 일정 기간을 예치하는 것이며 즉시연금은 일시에 납입하여 바로 연금을 지급받는 것입니다.

보통 적립식은 은퇴까지 10년 이상 남은 분들이 안정적으로 노후를 마련하기 위해 선택하고 있으며 거치식은 수입이 일정하지 않은 사업자에게 적합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큰 금액을 일시에 납부하는 즉시연금은 은퇴 직전이거나 은퇴하여 퇴직금을 받은 분들이 활용하기 좋은 방법입니다.

사회초년생에게 필요한 실비보험, 암보험, 연금보험!
어때요? 여러분은 3개의 보험을 모두 드셨나요? 아직 몇 개 부족하시다구요?! 아닛, 이미 세팅 완료시라고요?

마지막으로 보험금 설정 전 꼭 생각해봐야 할 부분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바로 매달 납부하는 보험금이 월 수입의 30%를 넘지 않도록 설정해야한다는 것 입니다. 매월 보험금에 허덕이다, 저축이 줄어들고 일상생활이 힘들어진다면 문제가 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