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가입해야 평생 만족할까
언제
암보험은 일찍 가입할수록 유리합니다.
이유1. 가입하자마자 보장해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가입 후 90일이 지나야 보장이 시작되고 1년 이내에는 약속한 보장금액의 50%만 보장하고 생명보험사의 경우, 2년이 지나야 100%를 보장합니다.
이유2. 일찍 출시된 보험일수록 보장 내용이 좋습니다.
대부분 일찍 출시된 보험 상품이 소비자에게 유리합니다. 보험회사는 자주 보험금이 지급되는 보장을 없애거나 줄여서 최소한의 손해를 보려고 합니다. 즉, 앞으로 나올 보험보다는 지금의 보험이 유리하다는 것입니다.
이유3. 보험 가입 심사는 어릴수록 유리합니다.
보험에 가입할 때 보험 가입 심사를 거칩니다. 일정한 기간과 기준에 따른 것이라 경미한 사항은 해당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나이가 어릴수록 치료 이력이 없을 확률이 높으므로 어릴수록 유리한 것입니다.
이유4. 암에 걸릴 위험률이 높을수록 보험료가 비싸집니다.
보험회사는 위험률이 높을수록 보험료를 올려서 손해를 보존하려고 합니다. 나이가 많을수록 병에 걸릴 확률이 높기 때문에 30살보다 31살의 보험료가 높습니다. 즉, 나이가 어릴수록 위험률이 낮아 보험료도 함께 낮아지는 것입니다.
어떻게
암보험 가입 전 다섯 가지는 꼭 기억하세요.
1. 갱신과 비갱신 중 어떤 게 좋을까 (비갱신을 추천해요)
보험료가 오르지 않는 비갱신형을 추천합니다. 갱신형은 일정 기간 마다 보험료가 오르지만, 초기 보험료가 저렴하고 비갱신형은 초기 보험료가 비싸지만, 만기까지 보험료가 지속됩니다.
갱신형은 보장기간 내내 보험료를 내므로 납입기간과 보장기간이 같고 비갱신형은 납입기간이 보장기간보다 짧은 경우가 많습니다.
2. 보장기간은 몇 살까지가 좋을까 (80~100세를 추천해요)
100세 시대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은 요즘, 80 이상 고령 암환자도 적지 않습니다. 80세 만기 상품에 가입한다면 80세 이후에 암에 걸릴 경우에는 보장받을 수 없겠죠.
3. 진단비 등 보장 금액은 얼마가 좋을까 (3,000만 원을 추천해요)
진단비는 암 진단 후 치료나 수술 여부에 상관없이 선지급되는 비용입니다. 일반암, 고액암, 생식기암, 소액암, 0기암 등으로 구분해 진단비가 지급되고 있습니다.
4. 2차암 등 특약 추가하는 게 좋을까 (하지마세요. 진단비에 집중하세요)
재발암이나 전이암을 보장하는 2차암은 보험료가 합리적이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여유가 있다면 일반암 진단비에 더 투자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5. 꼭 기억해야하는 약관 내용이 있을까 (가입 후 90일부터 보장돼요)
암보험의 보장일은 대부분 가입일부터 90일 이후입니다. 이미 암에 걸린 후 가입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죠. 또, 가입 후 1~2년 안에 암 진단을 받으면 보장 금액의 50%만 보장하는 상품도 있으니 꼼꼼하게 확인하고 가입하시기 바랍니다.
암보험에 가입할 거라면 가장 어릴 때, 비갱신, 80~100세 보장, 진단비 3,000만 원, 특약 없이 가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