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치과 치료가 다 보장될까

치아보험은 치과 치료를 보장해주는 보험으로 국민건강보험에서 보장하지 않는 비급여 항목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그렇다면 치과에서 하는 모든 치료가 다 보장될까요?

 

모든 치과 치료가 다 보장 되는 것은 아닙니다.

 

 

1. 충치나 잇몸질환만 보장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장이 되는 경우는 대부분 충치(치아우식증)나 잇몸질환(치주질환) 입니다. 보험회사에 따라 상해로 인한 치아 손상이 가끔 보장되지만 대부분 재해나 상해로 인한 치아 손상 치료는 보장하지 않습니다.

 

보장이 되지 않는 경우는 크게 네 가지로 나뉩니다.

 

1) 오랫동안 사용해서 닳은 치아

2) 선천적으로 변경된 치아나 사랑니

3) 미용을 목적으로 하는 교정 및 미백 치료

4) 기존에 치료받은 보철 보수

 

 

2. 보험금 안 주는 면책기간과 조금 주는 감액기간을 잘 체크하세요.

 

치아보험은 기간이 중요합니다. 면책기간과 감액기간에 대해서 알아야 제대로 보장받을 수 있는데요.

 

면책기간은 보험회사가 보험금을 지급할 책임이 없는 기간입니다. 이 기간에는 보험금을 받을 수 없습니다. 치아보험은 가입 후 90일까지가 면책기간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기간 동안 작은 수술은 발치를 해도 보장을 받을 수 없습니다. 임플란트와 같은 보철 치료는 면책기간이 1~2년 정도로 긴 편입니다.

 

감액기간은 약속한 보험금보다 적은 금액을 주는 기간입니다. 대부분의 치아보험의 감액기간은 가입일로부터 2년입니다. 이 동안은 약속한 보험금의 50%만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로는 가입일로부터 180일은 5%, 1년은 25%, 2년은 50%까지 보험금을 주는 촘촘한 제한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김지태

미국에서 어린시절을 보내고 대학에 진학하여 금융을 공부했습니다. 한국에는 2013년 들어와 정글멘토라는 스타트업을 창업하였다가 현재는 마이리얼플랜을 공동창업하여 CSO를 맡고 있습니다. 금융학도로써, 그리고 스타트업을 하는 1人으로써 인사이트와 생각들을 공유합니다.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 금융학 우수졸업(Magna Cum Laude), 전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 파생상품 연구소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