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과 추석의 상관관계 – 더우면 더울수록 추석 물가 상승할까?

유난히 더웠던 이번 여름.

일 최고 기온이 37.6도까지 올라가 정말 폭염으로 고생했습니다.

심지어 7,8월에는 너무 더워서 전기세 요금 폭탄으로 많은 분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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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와 같은 유례없는 폭염 현상이 이상 기후에 약한 농축수산물을 중심으로 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요?

특히 다음 주 추석을 코앞에 두고 있는데요. 폭염이 추석 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핀다가 알려드립니다!

폭염이 왜 추석 물가에 영향을 미칠까요?

먼저 폭염으로 타격을 받은 여름철 물가를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 보고서를 토대로 봤을 때, 이제껏 폭염이 심했던 해의 여름철 물가는 절대적으로도 상대적으로도 높았습니다.

이상 기후에 약한 농축수산물 중심으로 물가가 많이 오른 탓입니다.

농축수산물의 경우 연평균 물가 상승률보다 3.8% p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폭염으로 인해 불안해진 여름철 물가가 추석으로도 이어지는 것입니다.

특히 여러 품목 중에 축산물 물가는 폭염이 장기화될 때 크게 상승합니다.

때문에 이번 추석에는 축산물을 사는 데 많은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 추석 차례상 비용 중 축산물을 사는 데 드는 돈은 약 12만원(추석 차례상 비용의 약 36%)으로 추정됩니다.

폭염으로 인해 추석 물가도 올라가면서 결국 부담이 높아진 것은 소비자입니다.

이번 평균 추석 비용은 31만 3000원(대형마트 기준)으로 집계됐습니다.

전통시장의 경우 약 22만 3000원입니다. (출처 : 한국물가정보)

어느 때보다 장바구니 부담이 증가하는 추석, 실속형 소비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그래서 핀다가 추석 실속형 소비 Tip을 알려드립니다.

1. 명절 음식 중 일부는 시판 제품 구매하기

온라인을 통해 아예 통째로 차례상을 구매하는 사람도 있다고 하는데요. 꼭 음식을 다 만들려 하지 말고 손도 많이 가고 비용이 많이 드는 음식은 만들어진 완제품을 사는 것을 제안 드립니다.

2. 품목별 저렴한 장소(전통시장, 온라인, 대형마트) 따져서 구매하기

전통시장 vs 대형마트, 무조건 전통시장이 쌀까? 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은 No! 입니다.

채소, 쌀의 경우는 전통시장보다 대형마트가 싼 곳도 많습니다. 때문에 추석 장바구니 리스트를 작성하고 조금 더 저렴한 곳에서 필요한 물품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겠죠?

3. 농수산물 특판장, 직거래 장터 이용하기

추석 물가 조절을 위해 많은 지자체에서 추석 직거래 장터를 만들고 있습니다.

직거래 장터에서는 추석에 필요한 물품들을 조금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직거래 장터를 하고 있는 지 체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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