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상품이 축구라면? 최고의 ‘공격수’ 찾기 #2
2주에 걸쳐 소개하고 있는 부자트레이닝 주제 ’금융상품도 최적의 포지션이 있다’ 이번 두 번째 편에서는 내 자산을 늘려줄 ‘팀: 레알 돈 모아야디’의 나머지 미드필더와 공격수를 소개하는 순서입니다.
혹시 1편을 아직 보지 못한 분들이라면 먼저 보고 오시고요! >>>1편 바로보기<<<
아마 예·적금, 연금, 보험 등은 이미 가입해본 적이 있거나 타인에 권유에 의해 접할 기회가 많은 반면 이번에 소개할 투자 상품들은 타인이 결과에 대한 책임을 져주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기에 스스로의 관심이 있지 않고서는 처음 들어본 분도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더욱 알아야 할 상품들이니 피하면 안 되겠죠?
*금융상품에 대한 시야를 넓게 보자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본 글의 목적상 상품단위의 세부 설명은 최소화하며 그 역할과 특징을 간단히 짚어드림을 밝힙니다.
자산 증식을 조율하는 ‘미드필드’.
7. 왼쪽 공격형 미드필드: ETF (기대수익률: 4~10%, 투자 대상에 따라 천자만별)
ETF는 주식처럼 거래가 가능한 펀드이다. 펀드란 나 대신 자산운용사에서 대신 여러 주식을 거래하며 발생하는 수익에서 일부 수수료를 제하고 돌려주는 상품인데, ETF는 이러한 펀드 상품을 주식거래처럼 즉각 거래할 수 있는 것이다. 주식처럼 사고파는 펀드? 가 가장 적절한 설명이겠다!
특징: 여러 대상을 나누어 투자하기에 위험률은 주식보다 낮고, 수수료는 가입하는 일반 펀드보다 낮다는 특징이 있다. KOSPI200처럼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들을 묶어 놓은 지수 혹은 원유 지수 등 조금만 관심 가지면 그 방향을 알 수 있는 상품 등에 투자하여 시장수익률을 넘는 기쁨을 안아보자!
8. 오른쪽 공격형 미드필드: ELS (기대수익률: 4~7%, 조건 충족 시 확정 수익 제공)
작년 투자시장에서 가장 말 많았던 상품을 꼽자면 바로 ELS ‘주가연계증권’이라고 불리는 이 파생상품은 이름 그대로 주가에 연계하여 수익이 결정되는 상품이다. 예를 들면 아이스크림 박스 안에 메로나, 더위사냥, 월드콘 등 여러 종류의 아이스크림이 있고 현재 시점에 아이스크림의 평균 가격이 1500원이다. 여기서 약속을 한 가지를 한다. 6개월 뒤에 아이스크림의 가격이 1300원에서 1700원 사이가 된다면 내가 투자한 금액의 7%를 수익을 주기로 약속하는 것이다. 여기서 아이스크림을 각 주식이고 아이스크림의 평균 가격이 주식시장 안에서 금융사가 선정한 주식들의 평균 가격이다. 조건은 일정 가격의 위, 아래 등 여러 형태로 결정되고 투자자는 그 조건에 부합하는 경우 수익을 받게 된다!
특징: 투자 상품을 가장 손쉽게 판매하는 방법은 ‘안전하다’라는 것이다. 덕분에 위험에 대해 고민하지 못한 투자자들은 주가가 크게 휘청이던 작년 손해율이 엄청났다. ELS는 변동성이 낮은 시장에서는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지만 출렁이는 시장에는 독이 될 수도 있다.
내 자산 쭉쭉 늘려주는 ‘공격수!’
9. 왼쪽 공격수: 주식 직접투자 (기대수익률: 투자 대상에 따라 다름)
그렇다. 결국 선택이 맞는다면 가장 많은 수익률을 내는 것은 직접 투자하는 주식이다. 은행에 돈을 넣어 두 배로 만드는 시기가 50년이 걸리는 이 시점에도 어떤 주식은 하루에 30% 수익을 내는 경우를 보는 것은 어렵지 않다.
특징: 하지만 그런 대박만 쫓기에는 시장에 존재하는 위험률은 크다. 주식은 내가 지지하고 믿는 회사들을 대상으로 시도해보되 많은 돈을 넣기보다는 적은 돈으로 꾸준히 넣어보는 방법이 안전하겠다.
10. 중앙 공격수: 해외 주식 직접투자 (기대수익률: 국내 주식보다 높음)
앞의 주식과 기본적인 이해는 같다. 단 해외 주식 투자를 하는 사람들의 목표는 단 한 가지다. 국내 주식보다 더 높은 수익율를 추구하는 것이다.
특징: 해외 시장에 밝지 않다면 기대수익을 낮추고 펀드 등의 간접투자 형태로 진행하는 것이 좋다! 시장이 매력적인 경우는 대부분 급성장하는 시기일 가능성이 높고 그럴 경우 순식간에 거품이 꺼질 위험도 전혀 생각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 작년 중국의 경우만 보아도 주가가 3000PT에서 5000PT까지 3개월 만에 올라갔다가 한순간에 돌아와 아직까지 주식이 물려있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다.
11. 오른쪽 공격수: 선물, 옵션, 파생, ELW (최대 몇100배의 레버리지효과로 평균적인 수준이 없음)
금융자산을 미리 결정된 가격으로 미래 일정 시점에 인도, 인수할 것을 약속하는 거래를 ‘선물’ 이 조건에 권리를 갖거나 포기하는 것을 ‘옵션’ 등으로 구분한다. 우스갯소리로 선물, 옵션, ELW 등의 상품은 스포츠토토나 로또와 같다고 말한다. 금융시장에 웬만큼 전망이 밝지 않고서는 미리 시장가격을 예측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특징: 선물, 옵션 하는 사람은 안정추구보다 한방을 추구하는 경우가 많더라…
위 비율처럼 내 돈을 나누어 관라할 수 있다면 질병, 노후, 투자수익율 등 다양한 위험에서 안정한 시스템이!
두 번에 걸쳐 금융상품이 축구선수라면 어떤 포지션일까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보았다. 정리하면 내가 만약 100만 원 있는 사람이라면 모든 돈을 적금만 넣는 것이 아니고,
보험, 연금, CMA, 채권, 예적금 등의 자산을 지키는 수비수
펀드, P2P, ELS, ETF 등의 자산증식을 조율하는 미드필드
주식, 해외 주식 등의 자산을 늘려주는 공격수 등에 일정 비율을 분배하여 넣어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부자의 첫걸음은 투자 수익이 아니라 적절한 자산분배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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