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트레이닝] 빚부격차 뒤집기: 빚테크

'남에게 빚지고 살지 말라'던 어른들의 말씀은 이제 듣기 힘든 조언이 되었다. 

가계부채는 1200조를 넘어 국가 1년 예산 386조 원의 3배를 훌쩍 넘었다. 피할 수 없다면 즐기라고 하지 않나. 빚 또한 즐기기는 힘들겠지만 피할 수 없다면 제대로 마주하는 것이 어떨까? 적금 평균 금리 1% 시대에 내가 가진 빚의 금리는 잘못하다간 10%를 훌쩍 넘고 있을 테니… 빚만 잘 알아도 적금 이자의 몇 배를 벌게 되는 것이다!

더 많은 금융 정보를 원한다면?

핀다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매주 알찬 금융 정보를 보내드립니다.

신청하러 가기

이번 부자트레이닝에서는 1) 이론 편 빚 이해하기, 2) 실전 편 현명하게 빚 갚기, 3) 번외 편 좋은 빚, 나쁜 빚, 이상한 빚 총 3편으로 그간 피해왔던 빚을 알고 정복하는 시간을 마련해보았다. 첫 번째 빚 이해하기를 통해 빚이란 놈을 제대로 마주하자!

1) 빚도 우선순위가 있다!

빚테크

모든 일이 그렇듯 빚에도 우선순위가 있다. 당연히 금리가 높은 것부터 갚아나가야 한다. 만약 금리가 같다면 대출 만기가 빠르고 대출 금액이 적은 것부터 갚는 게 순서! 금융권이 다르다면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순서는 이렇다. [2금융권 ▶ 카드론 ▶ 1금융권 신용대출 ▶ 주택 담보대출]

보통 돈을 모으기 위해서는 소비에 앞서 저축계획부터 실행하라고 조언한다. 여기서 만약 빚이 있다면 다른 이야기가 된다. [1. 빚 > 2. 저축 > 3. 소비]
고금리 대출을 끼고 있다면 여윳돈이 생겼을 때 저축보단 빚 상환을 먼저 하는 것이 좋다. 물가 상승률을 고려하면 예적금이 사실상 마이너스 금리인 시대에 시중금리의 5배는 훌쩍 넘는 이자를 부담하면서 대출을 살려두는 것은 확실한 손해이기 때문이다. 막연히 적금 100만 원씩을 부어 만기가 되어 상환하는 것보다 시점과 목표가 정해진 금액을 정한 금액을 저축하고 남은 금액은 매월 대출을 갚아나가 원금을 빠른 시간 내 줄여나가는 것이 더 좋다. 이렇게 매월 갚아나가는 경우 원금에 대한 이자도 줄어들게 된다.

2) 빚 관리 = 신용등급 관리

빚테크

빚을 사용하고 있다면 비로소 신용도의 위대함을 알게 될 것이다. 빚테크에서 신용등급 관리는 가장 기본이다. 1등급부터 10등급까지 총 10개 등급으로 등급이 낮을수록 좋은 신용등급은, 통상 7등급 이하부터 저신용자로 분류된다. 개인의 신용평가는 나이스평가정보와 코리아크레딧뷰로가 맡고 있다. 신용등급의 산정 요소는 무엇일까? 흔히 대출을 연체하지 않는 것 정도는 알고 있지만, 아예 대출을 받지 않거나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는 것도 높은 신용등급을 받기 힘든 이유이기도 하다. (현재 주택담보대출 평균 잔액이 1억이 넘어가는 상황이라 나는 평생 대출을 받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신용등급을 등한시하는 것은 아주 위험한 태도) 자세한 항목으로는 3개월간 신용카드 연체기록, 현금서비스 이용 내역 등이 영향을 끼친다. 물론 대출을 갚았다고 해서 바로 신용등급이 올라가는 것은 아니다. 내 연체 기록은 통상 5년 정도 신용평가에 반영된다. 다만 30만 원 이하의 소액 연체기록에 대해서는 1년만 활용하게 되었다. 

TIP. 신용등급 올리기 팁
큰 규모의 주택자금이나 사업자금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신용등급을 빨리 올리는 것 또한 중요한 일이다. 그런 분들이라면 바로 1) 통신요금, 공공요금(팩스나 우편으로 납부확인서, 정보제공동의서, 신분증 사본으로 발송해서 신청 가능)  2)국민연금, 건강보험료(나이스지키미, 올크레딧에서 온라인 신청가능) 등의 납부 실적을 등록해서 일정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제도를 활용하여 빚테크를 시작해보자.
 

3) 변동금리 VS 고정금리

빚테크

대출을 받을 때 금리 조건도 중요한 부분이다. 자신의 대출 상황을 봤을 때 대출 기간이 길고 금리 상승 기대감이 있다면 고정금리 대출이 유리하고,  변동금리 대출의 경우 대출 기간이 길지 않고 이후 금리가 하락할 전망일 때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현재 상황을 보면 어떨까? 12월 미국의 금리 인상이 예상되고, 한국은 늘 한발 뒤에서 미국의 금리 추이를 따라갔던 기록이 있다. 그렇다면 현재는 고정금리가 조금 더 안전해 보인다. 또한 전문가들은 이러한 거시 경제를 금리의 지표로 가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성향이라고 말한다. 위험을 회피하는 성향이 강하면 고정, 조금 더 효율적인 선택을 하며 위험을 선호한다면 변동을 하라는 것이다. 

다음 빚테크 시간에는 대출을 갚아나가는 과정에 필요한 꿀팁! 대출 갈아타기, 정책금융상품, 원금균등상환VS원리금 균등상환 중 내 상황에 무엇이 유리한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드리도록 하겠다! 

 

 

핀다(FINDA)

금융을 쇼핑하다, 핀다

[부자트레이닝] 빚부격차 뒤집기: 빚테크”의 3개의 생각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