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별 2030재테크 :보험 재테크 톡! Talk!
[마이리얼플랜 칼럼] 재테크라는 말은 한자 ‘재무(財務)’와 영어 ‘(technology)’의 합성어인 ‘재무 테크놀로지’를 줄여 만든 신조어이다. 원래는 기업의 영업 외 기업 수익을 추구하는 것을 뜻하는 말이었지만, 일반 사람들에게는 자산을 형성하고 불려나가는 과정에 대해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말이 되었다. 서점에 나가보면 재테크 관련 서적 코너가 따로 있고, 웬만한 TV채널에는 재테크 관련 프로그램이 하나 정도는 있을 만큼 이제 재테크는 모두의 관심사가 되었고 일반화되었다. 이번 칼럼에서는 각 금융기관별 재테크 방법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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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은행과 관련된 재테크라면 단연 적금이다. 과거 우리나라의 산업화 시대를 살았던 부모님의 영향을 받은 사람이라면, 저축과 절약이 미덕이고 착실함이 재테크의 시작이라는 생각을 갖는다. 보통 이런 경우라면 안전한 은행을 찾는다. 그리고 저축을 통해 푼돈을 모아 목돈을 만들고 이를 예치하는 예금을 꾸준히 한다. 이런 전통적인 저축 방식에는 ‘풍차 돌리기’로 불리는 와 같은 재테크 기술이 있다.
은행은 우리와 매우 가까이에 있다. 입출금을 하기 위해서라도 어린 시절부터 은행을 드나들지 않은 사람은 드물다. 본격적인 인터넷은행이 출범하기 전에는 설령 지금까지 은행을 멀리했던 사람이라도 은행 창구에 한 번쯤은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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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회사
아무리 보수적인 사람이라도 누군가 주식을 통해 큰 돈을 벌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귀를 기울이지 않을 수 없다. 펀드 광풍이 불었던 2000년대 중 후반 금융위기가 오기 전까지, 대한민국 국민 중에 펀드 상품 하나 가입하지 않은 사람을 찾기 힘들 정도였다. 하지만 증권사를 이용한다면 표정이 늘 좋을 수는 없다. 10년 전에 가입했던 국내 주식형펀드를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다면 본전 수준일 확률이 높다. 그 사이에 글로벌 금융위기를 비롯해 많은 풍파를 견뎌왔어야 하기 때문이다.
거리에서 증권회사를 찾자면 고개를 위로 들어 2층 혹은 3층을 유심히 봐야 한다. 지점의 숫자도 은행이 열 개라면 증권사는 한두 개 수준이다. 그만큼 증권회사를 찾는 사람의 절대적인 숫자는 적지만, 건물의 2층 혹은 3층으로 올라간다는 것은 조금 더 공격적인 재테크를 하겠다는 의지의 따른 행동이라고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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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회사
보험 재테크는 더 광범위한 해석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일반적으로 재테크라 하면 어떻게 빨리 크게 잘 불리느냐의 개념인 것인데 반해, 보험은 수익보다는 일정 비용일 지불하면서 일정 조건 값에 해당할 때 보상을 받음으로써 큰 위험을 방지하는 개념의 재테크 수단으로의 존재가 우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넓은 의미에서 보험은 ‘헷지(hedge)’상품에 가깝다. 이런 보험상품을 어떻게 잘 이해하고 가입해서 활용하느냐가 보험 재테크의 본질인 것이다.
이런 보험과의 만남은 매우 수동적이다. 부모님으로부터 영향을 받거나, 내 연락처에 있던 사람으로부터 정보를 얻게 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설령 부모님이 주도적으로 보험 가입을 해준다 할지라도 일반적으로 자신이 가입한 보험은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과 관련된 문제는 피할 수 없으며, 성장은 인플레이션을 동반한다. 그래서 목돈을 만들고 불리는 재테크는 피할 수 없다. 그러나 보험과 같은 지키는 재테크가 못지않게 중요함을 알아야 한다. 치열한 일자리 경쟁에서 살아남았다 하더라도 빠른 시간 내에 수입을 늘리는 것은 한계가 있으며, 소비에 관대한 시대에 살면서 재테크를 하기도 어려운 마당에, 잘 지키지 못하면 모든 것을 잃을 수도 있는 무서운 세상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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