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뱃돈 딱 정해드립니다~잉!
삼촌과 조카의 피할 수 없는 줄다리기! 세뱃돈 밀당!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이 다가왔습니다! 분명 즐겁고 반가워야 할 명절이지만, 썩 반갑지만 않은 몇가지 이유들이 있습니다.
장기화된 경기불황에다가, 농축산물 등 물가마저 급등하면서, 설 준비가 팍팍하게 느껴지시는 분들 많으실겁니다. 조카들에게 줄 세뱃돈 역시 부담 중 하나입니다. 실제로, 예년 이맘때면 세뱃돈을 줄 새돈을 바꾸려는 고객들이 은행 창구마다 줄을 섰지만, 올해는 전혀 사정이 다르다고 하네요..
분명, 내가 받을 땐 너무나 행복했던 세뱃돈인데, 내 주머니에서 나가려니 속이 쓰린 것도 사실!
"조카야, 화장실 갈 때 맘 다르고, 나올 때 맘 다른 건 어쩔 수 없는 거란다."
하지만, 이런 삼촌들의 맘을 아는지 모르는지! 요즘 초등학생들 사이에선 '세뱃돈을 많이 받는 방법'을 알려주는 어플이 유행이라고 합니다. 심지어 사진을 찍어 올리면, 얼마의 세뱃돈을 받을 수 있는지 예측해주는 어플도 있다는데요!
"얘들아, 삼촌 작년에 취직했다…. 한번만 봐주지 않겠니??"
그래서, FINDA가 나섰습니다.
올해,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평균 세뱃돈은 얼마인지 FINDA가 알려드릴게요!
※ FINDA의 제안은 참고사항일 뿐, 세뱃돈도 용돈도 모두 각자의 형편에 맞게 하는 게 맞겠죠?
취업 포털 사이트인 잡코리아에서 직장인 164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인들이 예상하고 있는 세뱃돈 지출은 평균 17만 1000원 이었습니다.
세뱃돈 지출 예상 금액은 결혼 여부에 따라 차이가 났는데요. 미혼은 평균 13만 3000원, 기혼은 평균 20만 3000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대 별로는 50대 이상이 22만 6000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연령대별 적정 세뱃돈 금액도 차이가 났는데요. 연령대별로 가장 많이 선택한 세뱃돈 금액은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은 1만원, 중고등학생과 대학생, 취준생은 5만원이었습니다.
때때로, 세뱃돈이 부부사이의 갈등이 되기도 한다는데요! 대부분이 시댁과 친정조카들의 세뱃돈 차별 때문이라고 합니다. 물론, 조카 중 한명이 입학을 한다거나, 형제 자매가 많아서 우리 아이들의 세뱃돈으로 환원될 확률이 높다거나… 하면 차별을 둘 수도 있겠지만, 일반적으로는 형평성을 맞춰주는 것이 부부사이의 센스겠죠?
기분 좋게 주고받아야할 세뱃돈. 미묘한 심리싸움으로, 서로 간의 정을 깎아먹어서는 안되겠죠?
중요한 것은 금액이 아니라, 서로의 복을 기원하는 마음이라는 것. 주고 받는 사람 모두가 알아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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