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투자가 목표라면? ETF를 공략하자
대표적인 간접투자 상품인 펀드는 인기도 많고 가입자도 많아, 이미 대중적으로 친숙한 존재입니다. 여러 투자자들로부터 투자금을 모아, 전문적인 매니저가 투자를 맡아 그 수익을 투자자들에게 돌려주는 형태를 펀드라고 합니다. 펀드는 투자 대상이나 지역도 다채롭고 운용에 전문성이 첨가되어, 직접 투자를 꺼리는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주식형 펀드, 채권형 펀드, 해외 투자 펀드… 그 이름도 종류도 많은 펀드는 직접투자에 비해 아쉬운 점도 몇가지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수수료, 환금성, 그리고 세금 문제를 들 수 있습니다. 간접투자는 직접투자보다 여러가지 수수료 명목으로 지출되는 부분이 많고 (판매수수료, 판매보수, 운용보수, 신탁보수 등), 환매시에는 기준가를 원하는 시점에 잡지 못하거나 투자금 환수에 수일이 소요되는 상황이 대부분입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는 과세가 없는 주식 매매차익과 달리, 펀드 투자로 얻은 소득에는 세금이 부과됩니다.
그렇다면 펀드의 간접투자 효과는 보면서, 단점을 보완한 상품은 없을까요? 이미 눈치 채셨겠지만, 답은 “있다” 입니다. ETF, 즉 Exchange Traded Fund의 약자인 이 상품은, 펀드를 거래소에 상장시켜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게 만든 상품입니다. 통상적인 펀드보다 펀드매니저에게 지불하는 보수가 적고, 실시간으로 매매가 가능합니다. 순수 국내 주식형 ETF의 경우, 매매차익도 과세 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Source: 한국거래소 ETF
ETF는 특정 지수의 수익률을 따라가도록 설계되었는데, 이 지수도 여러가지가 있어 투자자의 선호에 따라 여러가지 투자 전략이 가능합니다. 시가총액과 거래량도 상당히 높은 수준이어서, 유동성에 대한 우려도 덜 수 있습니다. 간접 투자가 목표라면 ETF도 잊지 마세요!
Source: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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